유럽에 가본 적이 없는 나는 런던에 이렇게 많은 공항이 주변에 있는지 몰랐다. 서울처럼 인천공항만 선택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공항 선택부터 난관이라니. 물론 항공권 금액이 선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겠지만, 각 공항마다 장단점이 있을 것이기에 대표 공항 몇 개를 조사해보고 선택하려고 한다.
- 항공권 금액이 저렴한가
- 시내까지 이동이 편리한가
- 숙소 및 투어 일정
이 세 가지가 공항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 같다.
런던의 모든 공항들의 정보가 잘 정리된 블로그이다.
https://travfotos.tistory.com/2472
많은 공항들이 있지만 최종 후보지들은 총 네 곳이다. 히드로, 개트윅, 런던시티, 스탠스테드 공항이다. 런던 여행후기에 많이 보이는 공항들인 거 보니, 이 공항들을 이용하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히드로 공항'을 가장 우선으로 마음에 두고 글을 쓰고 있다.
위치만 보면 런던 시내와 가장 가까운 런던시티공항이 당연히 1순위일 것 같았는데, 찾아보니 시내까지 환승을 해야 하고 매우 규모가 작은 공항이라고 한다.
처음에 히스로? 인지 히드로? 인지 헷갈렸는데, 영어 스펠링이 Heathrow 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나는 히스로 공항으로 부르기로 했다. (th발음을 '스'라고 하는 게 편한 영. 알. 못 1인) ㅎㅎㅎ 일단 히스로 공항은 첫 번째 공항 후보지이다.
히스로 공항에서 런던 시내까지 가는 방법이 잘 정리된 블로그다.
https://blog.naver.com/pinkyluv83/222952491308
블로그 내용과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면 히스로 공항에서 런던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총 4가지이다.
1. 히드로 익스프레스 - 티켓 구매하면 패딩턴역까지 15분
2. 지하철 - 영국 지하철인 '튜브 Underground'를 타고 시내까지 이동
3. 기차 - 영국 기차인 '엘리자베스 Train' 타고 시내까지 이동
4. 한인 택시
* 지하철과 기차 타는 곳이 같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기차를 타게 될 경우, 벌금 내지 않으려면 헷갈리지 말고 잘 확인하고 타야 한다고 한다. Train 인지 Underground 인지 확인할 것.
히스로 익스프레스 티켓(편도 40,000원/ 왕복 59,200원)을 구매하여 런던의 '패딩턴 역'까지 15분 만에 갈 수 있다고 하기 때문에, 유럽 자체를 처음 가는 나는 히스로 익스프레스를 타고 이동하는 편이 가장 안전하고 좋을 것 같다. 특히 패딩턴역은 모든 지하철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원하는 곳으로 환승(?) 하기 쉽다고 한다.
지도를 보면 개트윅 공항은 런던 남쪽에 위치해있다. 위치가 멀어 보여서 처음엔 고려하지 않았지만,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공항이라고 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듯 했다. 그래서 두번째 공항 후보지가 되었다.
개트윅 공항에서 런던 시내로 가는 대표적인 방법은 한 가지이다.
1. 개트윅 익스프레스 (GX) - 빅토리아역 까지 30분 소요, 가장 비쌈
2. 이지 버스 - 빅토리아역까지 2시간 소요, 가장 저렴
3. 서던레일웨이 - 빅토리아 역까지 45분~1시간 소요, 킹크로스역으로도 갈 수 있음
개트윅 익스프레스(GX)는 약 30,000원 정도 비용이고 '빅토리아역'까지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개트윅 공항에서 런던 시내로 가는 방법이 잘 설명되어있는 블로그다.
https://blog.naver.com/sesehhh/221472796675
개트윅 공항의 큰 특징은 터미널이 North와 South 두 군데이며, 이곳을 항상 오가는 모노레일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이다. 개트윅 익스프레스는 South에 있기 때문에 North 터미널에 도착했다면 이 모노레일을 타고 South로 이동해야 한다.
개트윅 공항으로 가게 된다면 아마도 비싸지만 개트윅 익스프레스를 이용하게 될 것 같다. 서던 레일웨이도 고려해볼 수 있겠다.
런던 시내와 가장 가까운 공항이다. 지도로 봤을 때에는 그냥 런던 시내에 공항이 있는 느낌인데, 또 그건 아닌가 보다.
1. DLR(독랜드 라이트 레일)
2. 택시
런던시티공항은 DLR(독랜드 라이트 레일)이라는 전철을 타고 시내로 가는 후기들이 종종 보이는데,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는 블로그는 찾지 못했다.
런던시티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과정이 실감 나게 적혀있는 블로그다.
https://blog.naver.com/wjddnjscinne/221836026801
과정도 과정이지만, 오이스터 카드 충전의 중요성을 알게 해 준 글인 것 같다.
런던시티 공항으로 가게 된다면 아무래도 숙소를 정한 뒤에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항공권을 검색했을 때 히스로 공항 다음으로 저렴한 게 런던시티공항 이기 때문에 고려해볼 만할 것 같다. 다만 공항의 규모가 워낙 작기 때문에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울 듯 보인다.
현재 비행기표를 검색했을 때 스탠스테드 공항은 전부 20시간이 넘는 경로라서, 고려사항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이 꽤 이용하는 공항인 것 같아서 간단히 알아보기로 한다.
스탠스테드공항에서 패딩턴역까지 가는 여정이 잘 설명되어있는 블로그다.
https://blog.naver.com/jrhhere/221930880766
1. 스탠스테드 익스프레스 (기차) - 리버풀 스트리트 역까지 45분 소요
2. 내셔널 익스프레스 (버스) - 도착지가 적힌 노선 보고 탑승, 패딩턴역까지 1시간 30분 소요
스탠스테드 공항은 아무래도 시내랑 멀게 느껴진다. 후기를 찾아보니 저가항공을 이곳에서 주로 이용할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 항공권을 검색했을 때에는 딱히 저가 금액이 없어 보인다. 아무래도 유럽 여행을 다닐 때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이 아닐까 예상해본다.
여기가지 런던 공항 네 군데를 알아보았다. 아직 예매를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히드로 공항'으로 가야 할 것 같다. 공항 규모도 크고, 패딩턴 역까지 15분 만에 갈 수 있고, 패딩턴 역 또한 환승이 편하고, 무엇보다도 항공권이 히드로행이 가장 저렴하다. 이상!
영국 알아보기 - 영국 위치 / 수도 / 시차 / 국기 (0) | 2022.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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