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 일정 : 23년 7월9일 ~ 7월15일
방콕 여행 3개월 전에 아고다에서 예약을 했고, 이름은 '타워 클럽 스위트 시티 뷰 위드 라운지' 였다.
우리가 방콕에서 묵었던 숙소 중에 가장 가격대가 높았던 숙소다. 54층에서 보이는 짜오프라야강과 방콕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예약했었고, 매우 만족스럽게 지내고 왔다.
'익스프레스 체크인'이라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직접 체크인을 다 해주셨다.
저층부는 일반 객실이고 52층 이상의 고층부는 프리미엄 숙소라고 한다. 조식 포함에 라운지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금액이 더 비쌌지만, 다녀오고 보니 예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가기 전에는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갔는데 가서 알게 된 내용이 많았음.
두 사람이 지내기에 좀 과분했던 응접실 공간. 이곳에서는 야식을 간단히 먹었고, 그 외에는 사용하지 않았다.
응접실을 지나면 주방과 화장실을 양옆에 둔 복도가 보인다. 한국에서 같은 가격으로 묵었던 호텔과 비교돼서 놀랐음.
한 번도 사용하지 못했던 주방. 긴 시간 묵었다면 사용했을 법도 하지만, 이틀만 지내고 왔기에 사용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냉장고에는 음료수가 12캔이나 들어있었는데, 전부 무료라고 했다. 하지만 결국 두 캔 밖에 마시지 못했음.
넓은 욕조와 샤워실. 자기 전에 욕조에서 반신욕을 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샤워실과 화장실이 하나로 뻥 뚫려있는 구조.
어매너티는 칫솔부터 바디로션까지 꼼꼼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칫솔이 플라스틱이 아닌 나무로 되어있던 점은 인상 깊었다.
사진에 찍지는 않았지만, 드라이기도 있어서 잘 사용했다.
킹 사이즈의 넓은 침대라서 두 명이서 넉넉히 공간을 쓸 수 있었다. 옆에 소파도 있어서 옷등을 걸쳐두기에도 좋았음.
이 뷰를 보기 위해서 이 룸과 르부아 호텔을 선택했음. 우기에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방콕 하늘은 늘 맑았다.
뻥 뚫린 풍경이 입을 딱 벌어지게 했다. 하지만 이 베란다에 실외기가 있기 때문에 문 열자마자 푹푹 더위가 느껴졌다. 사진만 후다닥 찍고 다시 들어옴.
르부아 앳 스테이트 호텔에서 찍은 방콕 풍경 사진들.
짐을 풀어두고 우리는 52층 라운지로 바로 향했다. 3시부터 이용할 수 있었고 시간 맞춰서 바로 내려갔다. 라운지에 갈 때 주의할 점은 라운지에 갈 때 드레스 코드가 있다는 것. 거창한 것은 아니고, 남자는 반드시 긴 바지를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라운지에서는 음료와 간단한 간식들이 전부 무료였고, 라운지 밖으로 보이는 시내와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여러 장 찍을 수 있었다.
이틀 묵는 동안 라운지를 두 번 다 이용했다. 관광하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라운지를 다녀옴. 커피와 맥주 음료를 계속 마실 수 있어서 좋았음. 그리고 특히 라운지의 무료 '타이티'가 굉장히 맛있었다. 여행 중 마셨던 타이티 중에 가장 맛있었음.
추가적으로 르부아 호텔이 좋았던 이유는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 나왔던 족발덮밥을 먹을 수 있는 쨔런생 씰롬과 가까웠다는 점이다. 우리는 3일 연속으로 먹었음.
아침조식이 포함이라서 일찍부터 내려갔다. 더웠지만 야외 풍경을 보고 싶어서 야외에 자리를 잡았다.
조식 중에서도 르부아 호텔의 쏨땀이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쏨땀 위주로 간단히 먹었다. 정말 방콕에서 먹었던 쏨땀 중에 제일 맛있었던 쏨땀이었음.
우리는 수영장을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영장에 대한 얘기는 생략. 조식을 수영장 있는 곳에서 먹었는데, 프라이빗한 느낌의 수영장이었다는 것.
전반적으로 금액 대비 매우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다음에 방콕을 방문한다면 1박이라도 다시 묵고 싶다. 서비스도 좋았고, MRT에서도 멀지 않아서 위치도 좋았다.
방콕 팟타이 맛집 미슐렝 팁사마이 본점 웨이팅 (1) | 2023.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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