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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똠양꿍 <생어거스틴 판교점>

도란도란 라이프/일상

by ˚。 2023. 3. 1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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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부부와 판교에서 약속이 있었다. 어디서 식사를 하면 좋을지 검색하다가, 생어거스틴을 발견했다. 고민하지 않고 바로 여기서 만나기로 했다. 메뉴판을 보면서 알게 된 사실중 하나는 생 어거스틴의 '생'이 세인트, 즉 Saint 였다는 것.

 

생어거스틴은 원래 뿌빳뽕커리 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또 한번 먹고 싶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뿌빳뽕커리. 게를 튀겨서 소스와 함께 나오는데,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정말 맛있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 먹어본 음식이 있었는데 바로 '똠양꿍' 이다. 워낙 이름으로만 많이 들었던 터라 너무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주문해보았다.

 

 

새우와 완자가 국물에 담겨서 나왔고, 면을 추가해서 함께 먹었다. 듣던대로 쿰쿰 시큼한 맛이 났는데 완전히 내 취향 저격이었다.

 

 

워낙 고수를 좋아하고 향신료 있는 음식을 잘 먹다보니 똠양꿍은 평소 먹던 향신료 음식의 국물 버전이었다.

 

 

특히 이 면과 함께 먹었더니 더욱 맛있었다. 다른 음식점에서는 똠양꿍에 면을 따로 주는지 함께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면은 필수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또 맛있었던 팟타이. 사실 쏨땀을 먹고싶었는데 재료가 없어서 못먹었던게 아직까지 아쉽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맥주. 낮부터 기분 좋게 한잔 했더니 그 이후로 끝없는 수다를 즐겁게 나누었다.

 

 

생각보다 입맛에 맛지 않아서 결국 남겼던 쌀국수. 쌀국수를 좋아하는데, 다른 음식들이 맛있어서 비교적 맛이 없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아브뉴프랑 이라는 건물에 있었고, 그 날은 프리마켓도 하고있어서 구경거리도 많았다. 세련되고 이국스러운 거리모습이 참 마음에 들었다. 즐거웠단 판교 나들이.

 

아브뉴프랑은 주차장을 대기해서 들어가긴 했지만 생각보다 차들이 금방 빠져서 조금만 기다리면 들어갈수있다. 그리고 생어거스틴에서 3시간 무료주차 넣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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