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똠양꿍 <생어거스틴 판교점>
친구네 부부와 판교에서 약속이 있었다. 어디서 식사를 하면 좋을지 검색하다가, 생어거스틴을 발견했다. 고민하지 않고 바로 여기서 만나기로 했다. 메뉴판을 보면서 알게 된 사실중 하나는 생 어거스틴의 '생'이 세인트, 즉 Saint 였다는 것. 생어거스틴은 원래 뿌빳뽕커리 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또 한번 먹고 싶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뿌빳뽕커리. 게를 튀겨서 소스와 함께 나오는데,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정말 맛있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 먹어본 음식이 있었는데 바로 '똠양꿍' 이다. 워낙 이름으로만 많이 들었던 터라 너무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주문해보았다. 새우와 완자가 국물에 담겨서 나왔고, 면을 추가해서 함께 먹었다. 듣던대로 쿰쿰 시큼한 맛이 났는데 완전히 내 취향 저격이었..
도란도란 라이프/일상
2023. 3. 11. 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