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했던 언니에게 연락이 왔다. 바로 우리집으로 선물을 보냈다는 것이다. 빵을 좋아하는 나는, 베이글을 선물로 보냈다는 말을 듣고 설레는 맘으로 택배를 기다렸다.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묵직한 박스 하나가 도착했다. 박스를 열자마자 얼마나 귀여워서 놀랐는지.
알고보니 훕훕베이글은 광명에서 이미 유명했던 베이글집이었다. 언니 말에 의하면 예전엔 홍대에 있었다고 한다.
베이글 크기에 딱 맞에 만들어진 이 봉투도 참 마음에 든다.
베이글들을 전부 꺼내봤더니, 이렇게 귀여운 애들이 잔뜩 들어있었다.
베이글 종류가 달라서 그런지 얼굴 생김새도 다 달라 보인다.
굽는 방법은 에어프라이어에 160도에서 10분정도 돌리면 끝.
맛 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먹자마자 눈이 동그래지는 맛이다. 베이글 안에 이렇게 많은 토핑이 들어간것도 처음 봤지만, 토핑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다. 나의 최애는 역시 블루베리 맛이었다. 찾아보니 쿠팡에도 있어서 자주 시켜먹을 것 같다.
받고나서도 먹으면서도 너무 기분이 좋았던 연말 선물 훕훕 베이글. 자주 만나지 못하는 사람에게 선물로 배송해서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https://smartstore.naver.com/hoophoop-at-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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