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언니들과 모임이 있어서 강남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에 있는 조선 팰리스에 있는 <1914라운지&바> 를 방문했다. 처음 방문하는 거라서 입구가 어디에 있는지 살짝 헤맸지만, 직원분들이 안내해주셔서 다시 잘 찾아갔음.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02-727-7640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조선 팰리스 24층
<1914 라운지&바>는 조선 팰리스 호텔과 같은 입구를 사용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노을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우리는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해서 그런지 웨이팅이나 이런건 없었고, 여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다.
풍경쪽에는 의자들이 2개~3개 씩만 있어서, 우리는 인원이 많아 창가에는 앉을 수 없었다.
메뉴판을 보면 매 시간마다 주문할 수 있는 음식들이 다르다. 그래서 시간을 잘 보고 메뉴를 시켜야 함.
금액은 평범하지 않다. 비싼 값을 하는 느낌. 특별한 날 연인과 함께 분위기를 내며 맛있는 음식과 음료 한 잔 하기에는 괜찮을 것 같다. 짝꿍이랑 결혼기념일에 꼭 한번 같이 와야겠다고 생각했음.
부리타 치즈에 토마토가 함께 나왔던 샐러드. 토마토가 매우 달달하고 맛있었다.
관자와 엔초비가 들어간 파스타인데, 비리지 않고 짭쪼롬하니 맛있었다. 특히 관자는 정말 부드러웠다.
내 기준으로 가장 맛있었던 양갈비 스테이크. 양갈비 3개에 7만5천원이라는 가격이지만,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하지만, 나는 전문 양갈비 집에서 더 많은 양을 먹고싶으므로 ㅎㅎㅎ 주문은 이번 경험으로 만족.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다른 음식들만큼 감동적이지는 않아서 무척 아쉬웠던. 바게트 빵도 맛있었고 새우살도 가득 차 있고, 국물 소스도 정말 맛있었는데 말이다.
돈까스샌드위치라고 해야하나. 빵 사이에 껴있는 돈까스라고 무시했는데, 정말 육질이 부드럽고 맛있었다. 돈까스 양 옆으로 짭짤한 돈까스 소스가 묻어있다. 식빵이랑 따로 먹어도 맛있음.
마지막에 궁금해서 주문해 본 트러플 감자튀김. 감튀라고 하기에는 가격이 많이 사악하다. 하지만 트러플 향기가 정말 좋았고 치즈를 씹어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칵테일 안주로는 괜찮을 것 같다.
또 궁금해서 시켜본 칵테일들. 이 곳의 칵테일들은 금액이 3만원대인데, 익숙한 이름들이 없어서 잘나가는(?)것들로 주문해보았다. 보시다 시피 룸보이?라는 칵테일인데, 오미자....? 같은 느낌이 드는 칵테일이다.
이건 조선 호텔의 열쇠..? 같은 칵테일이라고 했는데. 약간 전통차같은 느낌이 나는 칵테일이었다.
마지막으로 장미향이 났던 칵테일.
다양한 칵테일들을 마셔보면서, 모두가 각양 각색의 품평을 내놓아서 정말 재밌었다. 아, 참고로 맥주고 마셨는데 맥주맛은 엄청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참 맛있었다는 느낌.
빙수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주문을 못했다.
멋진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을 온전히 느끼려고 했던 조선 팰리스 <1914라운지&바> 였다. 특히 중간에 라이브로 재즈연주를 해주셨는데,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날의 기분이 계속 생각나는 느낌.
특별한 날, 다시 한번 방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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