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블럭(9BLOCK) 가평점 방문 후기 - 서울 근교 나들이 카페

가평 나인블럭 카페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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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 나인블럭 카페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나들이도 할 겸 다녀왔다. 나인블럭 카페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정원, 골프장, 더 스테이 힐링파크 라는 호텔도 함께 있었다.

나인블럭 카페 가까이 주차하고 싶다면, 입구에서 호텔방면 주차장으로 들어와야한다. (호텔이라고 적혀있는 왼쪽 길로 들어와야함. 오른쪽 카페에 주차하면 걸어서 올라와야 함)

주차를 하고 내렸더니 역시나 카페 규모가 매우 컸다. 입구부터 웅장해서 들어가기도 전에 마구 사진을 찍었다. 내부사진을 안 보고 방문했기에 기대감이 더 컸던 것 같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인 듯했다. 애견 동반 출입도 가능했다.

역시 금액대가 다소 높았던 커피와 빵들. 감안하고 방문한 것이니 설레는 마음으로 바닐라 라떼와 초코라떼 주문. 주문하고 났더니 쑥 크림 밀크티를 시킬걸..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베이커리 공간이 따로 있어서 이렇게 빵 만드는 곳 앞에 갓 나온 빵들이 예쁘게 진열되어있었다. 직접 만드는 모습을 흘끗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블로그를 찾아보니 파니니 샌드위치가 있다고 해서 물어봤더니, 낮 12시까지만 주문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는 오후 1시쯤 도착했기 때문에 주문할 수가 없었다. 다음에는 오전 일찍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내부는 정말 크고 한적했다. 금요일에 방문했기에 주말의 모습은 알 수 없었지만, 서울 근교 카페가 이 정도의 분위기라면 커피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규모가 커서 그런지 주변의 큰 소리도 들리지 않아서 가져간 책도 읽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바닐라라테의 맛은 조금 특이했다. 첫 느낌은 원두 때문인지 약간은 텁텁한 맛이 났다. 아무래도 스타벅스 바닐라라테에 입맛에 길들여져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마시다 보니 결국 다 마셨으니, 나름의 매력이 느껴지는 커피였지 싶다.

나인블럭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이 샹들리에. 정말 거대한 샹들리에가 위치하고 있어서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내부를 화려하게 만들어 준다. 어느 방향에서 사진을 찍어도 다 예뻐서 10장은 더 찍은 것 같다.

원래 화장실은 찍을 생각이 없었는데, 애기 기저귀를 갈 수 있도록 해놓은걸 보니 친절한 배려가 느껴지는 것 같아서 찍어두었다.

샹들리에 다음으로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불멍을 할 수 있는 화로. 처음 멀리서 볼 때에는 가짜이겠거니 했는데, 가까이 와보니 진짜 불이었다. 그을음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았고 잔잔한 온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아 보였다.

배가 고파서 추가로 빵 두 개를 주문했다. 소금 빵은 조금 짰지만 아이가 맛있다며 잘 먹어주었고, 고로케처럼 생긴 동그란 빵은 햄이 들어있는데 생각보다 달달해서 내가 맛있게 먹었다.

화장실 가는 왼쪽에는 이렇게 가방과 신발, 옷 등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더 스테이 힐링파크 호텔 가격과 스파 가격이 궁금해서 사진을 찍어왔다. 다음에는 여기 숙소에서 숙박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DFD 멤버십 가입과 혜택이 있는 것 같아서 홈페이지 멤버십 가입을 했다.

멤버십 회원은 객실 이용을 10%~40%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한다. 따로 금액을 내는 건 없다. 

마이 멤버십에 들어갔더니. 바로 바코드가 나오고 할인 쿠폰들도 나왔다. 방문 전에 가입을 했더라면 나인블럭 20% 음료 할인쿠폰을 이용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하지만 이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조만간 또 방문을 해야겠다 싶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