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 갈 일이 있어서 한우 고깃집을 찾아보다가 <뚜레 한우 본점>을 발견했다. 저렴한 한우 가격을 보고는 바로 이곳이다 싶었다. 그리고 저녁 즈음 도착. ('레' 글자에 불빛이 없어서 '뚜'만 보이는 간판)
도착했는데 우리와 비슷하게 도착한 사람들이 꽤 많았다. 주차장이 빠르게 차는 느낌.
식사인지 고기구울건지 물어보셔서 '고기 구울 거예요'라고 말했더니 자리를 안내해주셨다. 상차림비가 1인당 4,000원이었고, 상차림을 해주시는 동안 별도 공간에 있는 정육점에서 먹을 고기를 사 오면 된다고 하셨다.
정육점이 이렇게 있었고, 고심끝에 등심과 토시살을 골랐다.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으며, 고른 고기를 옆에 카운터에서 계산하면 된다.
초고급 한우집에서 나오는 퀄리티는 아니지만, 가격 대비 가성비가 좋은 꽤 괜찮은 한우였다. (먹고 나서 더 만족)
고기를 구매하고 왔더니 자리에 상차림이 되어있었고, 여기 반찬은 셀프바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고 하셨다. 동치미 매우 맛있었음.
우리가 고른 토시살과 등심. 등심에 새우살이 확실히 잘 보이길래 골랐다. 큰 등심 한 덩어리 사는 것보다 다양하게 맛보고 싶어서 등심 조금 토시살 조금. 이렇게 골랐다. 토시살 298g에 38,140원 등심 212g에 25,020원이었다.
먼저 토시살부터 구웠다. 노릇 노릇 구웠고 바로 소금 한 점 올려서 먹어보았다.
육즙이 팡팡 터져서 너무너무 맛있었다. 계속 '우와' 하면서 먹은 것 같다.
토시살은 순식간에 다 먹고, 바로 등심을 구웠다. 알등심부터 굽기.
마지막은 새우살로 마무리. 알등심과 새우살은 육집이 씹을 때마다 터져 나와서 또 감탄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궁금했던 마블링 가득한 육사시미를 시켜보았다. 고기를 바로먹고나서 먹었더니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았는데, 선지 해장국을 한입 먹고 나서 먹었더니 육향이 확 올라왔다. 정말 고소하게 잘 먹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지해장국. 사진에 보이는 덩어리가 전부가 아니라 뚝배기 아래 똑같은 크기의 선지가 하나 더 들어있다. 선지뿐만 아니라 양과 곱도 들어있었다.
다 먹고 '너무 맛있었다'를 열번은 넘게 얘기했던 <홍천 뚜레 한우> 본점. 나중에 속초 가는 길에 또 들르자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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