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평일에 쉬는날이 생겨서 서울 근교 카페를 검색하다가 <나인블럭 미음나루 DT점>을 다녀왔다. 주말에는 서울 근교 카페에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이 기회에 얼른 다녀왔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던 나인블럭 미음나루점. 지난번에 나인블럭 가평점을 다녀왔던 터라, 처음 가봤지만 친근한 느낌.
나인블럭 주변으로 차들이 주르륵 세워져 있는 바람에, 공영주차장에 세우라는 안내판이 보이지 않아서 주차장 찾느라 좀 당황했다. 나중에 주차하고 나서야 발견한 안내판.
나인블럭 미음나루점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 물론 카페 주변에 자리가 있으면 세워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평일임에도 주변에 주차자리는 없었음.
남양주 한강주차장으로 입차 후 1시간이 무료이고, 초과 10분마다 200원. 즉 1시간에 1200원인 셈이다. 주차장은 아이파킹이었지만 자동결제는 되지 않아서 출차할 때 따로 계산을 했다.
주차장에서 바로 길이 연결되어 있어서 쉽게 들어올 수 있었다. 그리고 주변 다른 카페들로도 갈 수 있는 길들이 있었다. 다음에는 다른 카페에 방문해봐야겠다.
나인블럭의 1층 모습. 주로 단체석 위주로 되어 있어서 우리는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야 했다.
이렇게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음식을 들고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빵 하나랑 커피 두 잔을 시켰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커피들이 너무 맛있어서 마시자마자 '우와 -' 하고 감탄사가 나왔다. 바닐라 라떼도 맛있었지만 솔티드 라떼는 정말 내 취향이었다.
금액과 칼로리는 사악했지만, 맛은 천사였다. 부드럽고 달달하면서도 마지막에 쌉싸름한 맛으로 마무리까지. 취향저격.
인스타 스토리용으로도 사진 한 번 찍어보기도 하고. 그리고 저 위에 빵도 정말 맛있었다. 가평점에서는 왜 이런 메뉴들을 못 봤을까.
2층은 이렇게나 자리가 넓었다. 단체석에는 모임을 온듯한 분들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나인블럭의 최대의 장점은 규모가 커서 그런지, 테이블이 좀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주변 소음이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듣고싶지 않아도 옆테이블 이야기가 들릴때가 많은데, 이 곳은 웅성웅성 소리들만 들릴뿐, 내 일행과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을만큼의 소음이었다.
2층 나인블럭 창가에서 내려다본 한강의 모습. 오후에 가서 노을 지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나오면서 주차장에서도 한 컷 찍었는데,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감성 넘치는 사진.
주말에 가면 얼마나 붐빌지 모르겠지만, 주말에 간다면 오전 일찍 출발해야겠다. 또 한 번 가고 싶은 나인블럭 미음나루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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